‘21득점’ 변연하, 올스타전 여왕별

입력 2009.01.03 (19:23)

수정 2009.01.03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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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니 공주' 변연하(국민은행)가 2008-2009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별중의 별'로 떴다.
변연하는 3일 오후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농구 올스타전이 끝난 뒤 기자단과 각 구단 코치진 협의 하에 3분의 2 찬성으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돼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남부선발 베스트 5로 선발 출전한 변연하는 26분29초 동안 코트를 누비며 21점을 올려 팀의 125-117 승리를 이끌었다.
3점슛 3개를 넣은 변연하는 또 리바운드 7개를 잡아내고 도움 5개, 가로채기 2개를 각각 곁들이며 공수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남부팀은 변연하와 최윤아(신한은행)의 트리플더블(24점.11리바운드.11어시스트) 활약으로 경기 내내 리드를 지켜 중부 팀을 8점 차로 제압했다.
남부팀은 이번 승리로 중부선발을 상대로 통산 4승2패를 거뒀다. 남부팀 선수는 승리 상금으로 50만원씩, 패한 중부팀 선수는 30만원씩 받았다.
앞서 하프타임 때 열린 3점슛 대회 결승에서는 김선혜(우리은행)가 신들린 슛 감각으로 1분 이내 14개 3점슛을 림에 꽂아 넣어 임영희(신세계.6개)를 여유 있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라 상금 50만원을 받았다.
코트를 왕복하며 드리블과 패스를 하고 슛까지 넣는 '스킬스 챌린지'에서는 김지현(국민은행)이 가장 빠른 시간에 코스를 완주, 1위를 차지했다. 훌라후프 경연대회에서는 김유경(신한은행)이 우승했다.
경기 도중 열린 행사에서는 이경은(금호생명)과 박세미(신세계)가 하프라인에서 슛을 성공해 타낸 상금 100만원씩을 '전쟁과 여성인권박물관' 건립을 위해 기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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