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이렇게 되자 이스라엘도 휴전 중재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가자지구도 일시 소강상탭니다.
계속해서 정창준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사활을 건 전면전이 다소 주춤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탱크부대가 남부도시 칸 유니스에서 철수하는 걸 봤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오늘부터 하루 세 시간씩 폭격을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구호물자 이동을 보장하기 위해섭니다.
가자지구 사망자가 660명에 이르고 민간인 희생에 대한 국제적 비판여론이 높아지자 그동안 이스라엘을 감쌌던 미국도 즉각적인 휴전을 원한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녹취> 오바미(미 대통령 당선자) : "민간인 희생에 크게 우려하고 있다."
이스라엘 내에서조차 공격이 지나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부담을 느낀 이스라엘은 이집트의 휴전중재안을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무바라크(이집트 대통령)
휴전안을 논의하기 위해 이스라엘이 각의를 소집했지만 총리와 국방장관, 외무장관 등 수뇌부의 의견이 서로 달라 휴전안 수용을 낙관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가자접경에서 KBS 뉴스 정창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