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중반까지 추위 계속

입력 2009.01.12 (12:45)

<앵커 멘트>

월요일 아침부터 전국이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중부 내륙지역의 기온이 영하 15도 안팎까지 떨어진데 이어, 한낮에도 중부지방은 영하권에 머물겠습니다.

신방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사흘째 이어지는 한파가 오늘 아침에는 절정에 달했습니다.

얼굴을 목도리로 감싼 채 눈만 내놓고 걸어도 몸이 오들오들 떨릴 정돕니다.

건장한 남자도 견디기 힘든 매서운 한팝니다.

<인터뷰> 최현석 (서울시 미아동) : ("얼마나 추운 것 같으세요?") "저번주보다 더 추운 것 같아요. 죽을 것 같아요."

오늘 아침 강원도 춘천이 영하 15.3도, 서울 영하 11도 등 중부 내륙지역은 영하 15도 안팎까지 떨어졌습니다.

부산 영하 4.5도 등 남부지방도 영하 5도 안팎까지 내려간 곳이 많아 올 들어 가장 추웠습니다.

찬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중부와 남부 내륙지역의 체감온도는 지금도 영하 15도 안팎에 머물고 있습니다.

또 흑산도와 홍도엔 강풍경보가, 전남 해안과 경북 동해안지역엔 강풍주의보가 발효중입니다.

오후에도 서울의 최고기온이 영하 5도 등 중부지방은 종일 영하권에 머물겠습니다.

내일 아침에도 춘천이 영하 16도, 서울 영하 10도, 대전 영하 8도 등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내일 낮부터는 기온이 0도 정도로 조금씩 오르겠지만 이번 한파는 목요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KBS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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