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이 아소 다로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열고 상호간에 서로 이익이 되는 실질적인 경제협력 관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또 중소기업을 비롯한 인적 교류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석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과 아소 다로 일본 총리는 오늘 정상회담에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경제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두 정상은 특히 우리나라의 금융안정 포럼 가입에 일본이 적극 지원하는 등, 금융위기 극복과 실물경기 회복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이명박 (대통령) : "제2차 g20 금융경제정상회의에서 금융시스템 개혁, 거시경제 정책 공조, 보호무역주의 대처 등에 있어서 양국은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또 부품 소재 산업 분야에서 일본 기업의 한국 진출에 협력하고, 중소기업 간 교류와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문화, 인적 교류도 지속적으로 늘려나가로 했습니다.
<녹취> 이명박 (대통령) : "두 정상은 현재 5백만 명 수준의 양국 인적 교류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했습니다."
또 6자회담을 통한 북한의 비핵화 실현을 위해서도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아소 다로 (총리) : "6자회담을 통해야 합니다. 또한 새로운 미국의 행정부와도 긴밀하게 연대할 것을 확인했습니다"
두 정상은 아프가니스탄 재건에 협력하고, 치앙마이 다자화 공동기금을 조성한다는데도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그러나 한일간 현안인 독도 영유권 문제 등은 이번 정상회담 의제에서 제외됐습니다.
KBS 뉴스 이석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