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오늘이 새해 들어 가장 추운 날이었는데요~
한겨울의 강추위도 서귀포에 몰아치는 비바람도 우리 축구대표팀을 막을 순 없었습니다.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제주의 희망봉, 성산일출봉에 오르며 7회 연속 월드컵 본선진출을 향해 결의를 다졌는데요~
그 현장, 지금부터 함께하시죠~
<리포트>
한국축구가 제주의 희망봉, 성산일출봉에서 힘찬 출발의 닻을 올렸습니다.
해발 약 182미터의 성산일출봉 정상까지 선수들은 가파른 계단을 성큼성큼 올라가기 시작하는데요.
매서운 강추위와 맞선 선수들의 표정엔 비장감마저 감돕니다.
이마엔 어느새 송글송글 땀방울까지 맺힙니다.
마침내 정상에 오르자, 뿌듯한 성취감에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인터뷰>이근호
다음달 11일 이란과의 최종예선 4차전을 치르게 될 축구대표팀은 2주 동안 다섯 차례 연습경기를 치르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린 계획인데요.
<인터뷰>허정무
일출봉 등정을 통해 몸과 마음을 재무장한 축구대표팀!
7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향해 두 주먹을 불끈 쥐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