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맨유 주전 정당성 입증!

입력 2009.01.12 (21:04)

<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스포츠인스포츠입니다.

활기찬 소식으로 월요일의 문을 활~짝 열어보겠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 선수가 라이벌, 첼시와의 슈퍼매치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습니다.

공격포인트는 없었지만 팀내에서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을 받으면서 주전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굳혔는데요~

첼시전에서 또 한 번 드러난 박지성의 가치!

박주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돌아온 박지성은 그라운드의 지배자였습니다.

최근 두 경기 연속 결장하며 체력을 비축한 박지성은, 수시로 위치를 바꿔가며 첼시의 수비를 흩어 놓았습니다.

전반 42분,호날두의 패스를 받아 강력한 슈팅을 날렸지만,아쉽게도 존 테리의 선방에 막혔습니다.

후반에는 드록바의 돌파를 저지하는 등 몸을 사리지 않는 플레이로 승리에 힘을 보탰습니다.

<인터뷰>박지성: "경기를 뛰면서 점점 편안해지고 있다, 이런 편안함이 자신감으로 연결돼 좋은 경기를 펼쳐보이는 것 같다."

90분 풀타임을 뛴 박지성은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평점 8점을 받았습니다.

백전 노장, 긱스 또한 박지성의 활발한 움직임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인터뷰>라이언 긱스: "중앙 미드필더로 뛰었지만 내 옆에서 박지성과 플레처가 힘을 보태주어 어려움이 없었다."

다만 시즌 2호골에 실패한 것이 아쉬울 뿐이었습니다.

맨체스터는 전반 추가 시간에 나온 비디치의 헤딩 골로 앞서간 뒤, 후반 루니와 베르바토프의 골을 더해 첼시에 3대 0, 완승을 거두고 리그 3위로 복귀했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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