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 차세대 수출 산업 각광

입력 2009.01.14 (07:01)

<앵커 멘트>

최근 수출 증가세가 마이너스로 돌아선 가운데 신재생에너지 시장이 새로운 수출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아직 수출 실적은 미미하지만, 무한한 가능성이 있어 차세대 수출주력 산업으로 충분하다는 분석입니다.

보도에 최영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실리콘으로 태양전지를 만드는 한 중소기업입니다.

태양 빛을 받아 전기를 만드는 효율을 15% 이상 끌어올리면서 지난 2007년부터 독일에 수출을 시작했습니다.

지난해에는 홍콩과 인도로 수출 지역을 늘리며 1조 원 이상의 수출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인터뷰>이상철(미리넷그룹 회장) : "올해 150메가 규모의 공장을 증설해서 유럽지역에 1조 2천억 원 정도의 수출 목표를 달성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지금은 실리콘 이후의 차세대 태양전지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미 유리창에 페인트를 칠하듯이 염료를 바르면 곧바로 태양전지로 사용할 수 있는 박막형 기술 개발에도 성공했습니다.

이젠 효율을 더 끌어올리는 일이 과젭니다.

<인터뷰>이수영( 한국전자통신연구원 ETRI 부문장) : "저희들이 갖고 있는 세계 제일의 반도체 디스플레이 인프라를 이용하면 세계 경쟁력을 갖추고 무한한 시장을 점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해 태양광이나 바이오에너지 등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수출 규모는 11억 달러 정도입니다.

하지만, 세계 각국의 환경 규제가 엄격해지고 있는 만큼 신재생에너지 산업은 차세대 수출 산업으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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