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조국 ‘부활하라 패트리어트!’

입력 2009.01.14 (21:12)

수정 2009.01.14 (21:19)

<앵커 멘트>

이제 한 달도 안 남았습니다.

다음달 11일, 이란과의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을 앞두고 축구 대표팀이 제주 서귀포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데요~

대표선수들 가운데 비운의 스트라이커 정조국의 눈빛이 가장 매섭다고 합니다.

골잡이는 골로 말하겠다는 정조국 선수의 각오를 화면으로 확인해 보시죠.

<리포트>

지난해 10월 정조국은 불의의 광대뼈 골절로 좌절을 맛봤습니다.

대표팀 복귀를 기다리고 있던터라 더욱 아쉬운 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정조국은 포기하지 않고 다시 축구화 끈을 동여 맺고, 울산과의 플레이오프에서 골까지 뽑아내며 부활했습니다.

대표팀을 들락거리다 보니 어느덧 주전 자리는 이근호와 박주영, 정성훈에게 돌아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정조국은 연습도 실전처럼 제주 전훈지를 전쟁터로 삼고 있습니다.

<인터뷰>정조국: "오랜만에 대표팀 훈련에 참가해서 기분이 좋다. 개인적으로도 중요한 시기에 태극마크를 달게 된 만큼 나의 모든 능력을 보여주겠다."

정조국의 기량을 꼼꼼히 체크해 온 허정무 감독의 기대도 그만큼 커졌습니다.

<인터뷰>허정무: "그 누구보다 열심히 연습하고 있고 그런 점을 높이 평가하고 있습니다."

정확히 1년 만에 다시 태극마크를 단 패트리어트 정조국.

지난날의 아픔을 잊고 새로운 출발선에 선 정조국의 눈빛은 어느 때보다 매섭게 빛나고 있습니다.

<인터뷰>정조국: "골 결정력과 정확한 슛이 나의 무기다. 여기에 강한 체력을 보태 주전확보를 위해 열심히 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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