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올스타전 ‘총알 서브왕 가리자’

입력 2009.01.16 (21:51)

수정 2009.01.16 (21:54)

<앵커 멘트>

프로배구 올스타전이 모레 서울에서 열립니다.

서브 스피드 왕을 가리는 경연 등 풍성한 볼거리들이 팬들의 눈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입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스타전의 백미인 강스파이크 서브 대회.

어떤 선수가 가장 빠른 서브를 날릴지 흥미로운 대결이 벌어집니다.

역대 올스타전에서 나온 최고 구속은 2년 전 레안드로가 세웠던 시속 117km.

대포알 서브의 대명사 안젤코가 120km 돌파를 노리고 있는 가운데, 이경수와 박철우 등이 국내 선수의 자존심을 걸고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좌우 변화가 좋은 이경수의 서브, 상하 낙폭이 큰 박철우의 서브.

서브 특성상 속도경쟁에서 불리하지만 두 선수 올스타전에서는 직선타 서브로 서브 왕을 차지하겠다는 의욕을 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경수(LIG) : "최선을 다해 속도가 더 나오게 해 1등을 해보겠다."

<인터뷰> 박철우(현대캐피탈) : "국내 선수,국외 선수 경쟁해서 우리나라 최고의 서버를 가리겠습니다."

선수들이 포지션을 바꿔 공격과 수비를 하는 이색 장면도 연출될 가능성이 있어 올스타전의 관심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이밖에 남녀 올드 스타들이 펼치는 혼성 9인제 추억의 대결도 올스타전의 또 다른 볼거립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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