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병력 일부 가자지구서 철수

입력 2009.01.19 (07:14)

수정 2009.01.19 (09:31)

<앵커 멘트>

이스라엘군 병력 일부가 가자지구에서 철수를 시작한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어젯밤 전격적으로 한시적인 휴전을 선언한데 따른 조처이지만 휴전은 여전히 불안한 상태입니다.

이스라엘 가자 접경에서 채 일 특파원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스라엘군은 지상군 병력일부를 현재 가자지구에서 철수시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주요 거점지역에는 여전히 병력이 남아있는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스라엘군의 병력철수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어젯밤 일주일간 한시적으로 휴전하겠다는 뜻을 전격적으로 밝힌데 따른 조처입니다.

<녹취>하메드 비타위(하마스 대변인)


하마스는 휴전선언 직후 로켓포 2발을 이스라엘 남부로 발사했습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하루사이에 차례로 발표한 이번 휴전은 서로 합의를 통해 이뤄진것이 아닙니다.

무장충돌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이스라엘측은 하마스가 다시 로켓탄을 발사한다면 군사작전을 재개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습니다.

<녹취>이스라엘 야당 지도자

한편 이집트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유럽ㆍ중동의 주요국 정상들을 초청해 가자지구의 휴전을 영속화하기 위한 대책회의를 개최했습니다.

3주간에 걸친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가자지구에서 숨진 팔레스타인 사람은 현재까지 천 2백 다섯명 부상자는 5천 3백여명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가자 접경에서 KBS 뉴스 채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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