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 준설토 중금속 검출…전량 폐기 처분예정

입력 2009.01.20 (16:07)

수자원공사는 지난 16일 KBS가 보도한 시화 매립지에 방치된 오염 토양에서 일부 중금속이 기준치 이상 나옴에 따라 조만간 업체를 지정해 오염된 토양을 모두 폐기 처분하기로 했습니다.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시화 매립지 인근 하천을 준설하는 과정에 나온 토양의 성분 분석 결과 17개 항목 가운데 니켈과 아연 2가지 중금속이 각각 242.5 PPM, 1381 PPM 검출돼 기준치를 초과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조만간 시화 매립지 4공구에 건조장을 만들어 오염된 토양의 수분을 제거한 뒤, 업체를 지정해 15톤 화물차 60대 분량의 토양을 모두 폐기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앞서 수자원공사는 오염된 토양의 침출수가 시화호로 흘러들어가는 현장이 적발됨에 따라 기존의 배수로를 차단하고, 오염 확산을 막기 위한 가림막을 공사장 주변에 설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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