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희정 전천후 지휘’ KT&G 연패 끝

입력 2009.01.20 (21:56)

수정 2009.01.20 (21:59)

<앵커 멘트>

동부 프로미 프로농구에서 KT&G가 전자랜드를 꺾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습니다.

주희정은 트리플 더블급의 활약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권재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최근 뚜렷한 하락세로 6위까지 추락한 KT&G의 버팀목은 역시 주희정이었습니다.

주희정는 초반부터 날카로운 도움 패스로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전반에만 도움 9개를 기록한 주희정은 부전공인 리바운드에서도 맹활약했습니다.

주희정은 알토란 같은 석 점슛까지 넣으며 점수차를 벌렸습니다.

주희정은 팀에서 유일하게 40분을 모두 뛰며 코트를 지휘했고, KT&G의 조직적인 수비와 빠른 공격도 살아났습니다.

주희정의 트리플 더블급의 활약을 앞세워 KT&G는 연패를 끊었습니다.

<인터뷰>주희정(KT&G) : "1승 4패였는데 2승 4패를 만들어..."

다음 경기부터 주전 센터 워너가 부상에서 복귀하는 KT&G는 분위기 반전의 기회를 잡았습니다.

<인터뷰> 이상범(KT&G 감독대행) : "적응하는데 3-4경기 걸릴 것, 우리 선수들이 한 발짝 더 뛰면 좋은 결과..."

반면, 높이에서 우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던 전자랜드는 리바운드에서도 밀려 고전했습니다.

슈터 김성철이 출전정지 중이어서 공격의 조직력도 떨어졌고 필요할 때 한방이 부족했습니다.

서장훈 영입효과로 반짝 상승세를 보이던 전자랜드는 4연패에 빠져 고비를 맞았습니다.

KBS 뉴스 권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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