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란-사재혁, 입담도 ‘국가대표급’

입력 2009.01.21 (21:11)

<앵커 멘트>

베이징올림픽 역도 금메달리스트 장미란, 사재혁 선수.

바벨만 잘 드는게 아니라 입담도 국가 대표급입니다.

두 선수가 대표팀 선수들과 함께한 훈련 현장을 살짝 공개했는데요.

장미란 사재혁의 말.말.말.

강재훈 기자와 함께 확인해보시죠~

<리포트>

훈련장에선 누구보다 진지한 장미란과 사재혁.

어느새 농담을 던질 만큼 여유가 생겼습니다.

<인터뷰>사재혁(역도 국가대표): "미란이 누나가 땄을 때는 이 쪽으로 우루루 갔기 때문에 좋았는데... 지금은 좀 그렇네. 섭섭하네."

장미란은 목표를 묻는 질문도 여유있게 넘깁니다.

<인터뷰>장미란(역도 국가대표): "전보다 많이 들면 갈아지겠죠."

잦은 외부 활동으로 인한 우려가 무색할 만큼 마음 가짐도 다부집니다.

<인터뷰>장미란: "어떤 목표치를 이루고 나면 사람이 좀 나태해진다는 것도 이번에 조금 느꼈고..."

<인터뷰>사재혁: "여럿 있는데 누가 또 튀어나올지 모르기 때문에 방심하지 않고 있습니다."

역도대표팀은 지난 7일 소집돼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했습니다.

오는 11월 고양 선수권대회에서 사상 첫 4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장미란 등 대표 선수들.

국내에서 체력 훈련을 마친 뒤 오는 3월 일본 전지훈련을 통해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갑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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