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미래 성장 동력으로 불리는 로봇 산업은 얼마나 발전했을까요?
첨단 기술로 만든 이런 로봇을 한자리에 모은 이색 전시관을 소개합니다.
은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신 가요를 따라 애완견 로봇이 춤 실력을 뽐냅니다.
현란한 몸놀림에 어린 학생은 좀처럼 눈을 떼지 못합니다.
<인터뷰>유정민(11살) : "처음 와서 봤는데 놀랍고 신기하고 다음에 또 와서 보고 싶어요."
화가 로봇은 붓을 손에 쥐고 쉴새없이 그림을 그립니다.
사진을 찍고 3분도 채 안돼 초상화를 완성합니다.
<인터뷰>강미영(광명시 철산동) : "세밀한 작업을 로봇이 하는 걸 보고 아이들과 와서 많은 걸 느낄 수 있었어요."
지난 2005년 부천 로봇산업단지에 문을 연 로보 파크.
전시관 안 로봇 125대 대부분은 지능형 로봇입니다.
상황에 따라 판단을 달리할 수 있는 기술로 국내 연구진이 만들었습니다.
관람객이 로봇으로 격투나 축구를 하는 체험 시설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인터뷰>변종환(부천로보파크관장) : "연간 6만 명 정도 관람객이 찾습니다. 로봇 대회 등 각종 이벤트가 있을 때 서 있을 자리가 없을 정도로 가득찹니다."
부천 로보 파크는 국제 경기 유치를 목표로 로봇 경기장을 만드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은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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