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각의 링 열정!’ 미래 챔프 꿈꾼다

입력 2009.01.28 (20:50)

수정 2009.01.28 (21:29)

<앵커 멘트>

현직 초등학교 교사부터 의무경찰에 육군 중사까지!

프로복싱 신인왕전에서 이색 경력의 도전자들을 만날 수 있었는데요.

프로복싱 신인왕전에 출전한 복서들의 순수한 열정을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신인 프로복서들의 등용문! 화끈한 복싱 신인왕전 속으로 출발!

안산의 한 고등학교에서 열린 프로복싱 전국 신인왕전.

올해로 35회에 접어든 신인왕전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데요.

권투의 인기가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챔피언을 꿈꾸는 복서들의 순수한 열정만은 식을 줄을 모릅니다.

이번 대회엔 유독 이색 경력의 소유자들이 많이 참가했다고 하는데요.

특히, 안산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를 맡고 있는 이훈재 씨의 도전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평소에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짬짬이 챔피언의 꿈은 키워온 이훈재 씨.

하지만, 아쉽게도 16강전에서 쓴 잔을 마시고 맙니다.

<인터뷰> 이훈재(초등학교 교사) : “육상부 지도하고 있는데 모르는 학생도 있고 이기면 얘기해주려고..”

이뿐만이 아닙니다.

의무경찰에, 육군 중사까지!

다양한 경력의 소유자들이 사각링 위에서 자신과의 싸움에 나섰는데요.

<인터뷰> 정진욱(육군 중사) : “이번에 참가 안하면 편생 후회할 거 같아서..”

신인왕전은 그동안 세계 챔피언과 인기복서들을 배출해 온 복싱의 역사라고 할 수 있는데요, 좁은 링 위에서 자신과의 싸움에 도전하고 자신의 꿈을 펼치는 복서들의 열정이 대회 현장을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