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동부 프로미 프로농구에서 오리온스가 2위 모비스를 꺾고 3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경기 종료 0.4초 전, 김영수가 극적인 역전 골을 성공시켰습니다.
이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 내내 리드를 지키던 오리온스는 4쿼터 막판, 모비스의 김효범에게 3점슛을 내줘 역전을 허용했습니다.
남은 시간은 불과 5초.
모든 것이 한꺼번에 무너질 수 있는 위기의 순간, 오리온스는 김영수가 번개같은 돌파로 재역전 골을 터트려 더욱 극적인 1점 차 승리를 거뒀습니다.
<인터뷰> 김영수(오리온스)
오리온스는 3쿼터에 2명이 5반칙 퇴장.
4쿼터에도 17득점, 도움 8개로 맹활약하던 김승현이 퇴장 당해 위기를 맞았습니다.
하지만, 김승현 대신 나온 김영수가 결정타를 날리면서 전화위복이 됐습니다.
5라운드 첫 경기에서 3연패 탈출에 성공한 오리온스는 새로 이적해온 오코사도 더블 더블을 기록하며 맹활약해 6강 희망을 살리게 됐습니다.
<인터뷰> 김상식(오리온스 감독)
KCC는 LG를 82대 77로 꺾고 LG와 함께 공동 4위가 됐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