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프로배구 신생팀 우리캐피탈의 상승세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배구 명가 삼성화재를 물리치고 시범경기 2연승을 기록했습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학 졸업 예정자인 안준찬과 최귀엽이 강 스파이크를 삼성화재 코트에 내리꽂습니다.
역시 신예인 신영석과 베테랑인 손석범은 가로막기의 위력을 과시합니다.
김남성 감독은 때론 고함을 지르며 때론 웃음을 지으며 선수들을 독려합니다.
공격 성공률 53%대 37%, 가로막기 개수 12대 2.
1세트부터 주도권을 잡아간 우리 캐피탈은 삼성화재에 3대 0의 완승을 거뒀습니다.
삼성화재가 비록 2진급 선수들이었지만 배구 명가인 강팀임을 감안하면 의미 있는 승리였습니다.
<인터뷰> 최귀엽(우리캐피탈) :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다른 팀들도 이길 것 같다."
신생팀 우리 캐피탈은 2연승을 거둬 시범경기 2승 2패를 기록했습니다.
조금씩 조직력을 갖춰가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인터뷰> 김남성(우리캐피탈 감독) : "세터가 조금만 더 안정되면 좋아질 것이다."
삼성화재는 잦은 실책으로 무너져 자존심을 구겼습니다.
신협상무는 KEPCO 45를 이겼고 GS칼텍스는 도로공사를 물리치고 선두를 지켰습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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