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피의자, 방화·연쇄실종 관련 여부 집중 수사

입력 2009.01.29 (10:18)

수정 2009.01.29 (20:32)

군포 여대생 납치살해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전문 범죄심리분석관을 투입하는 등 피의자 강 모씨의 추가 범죄를 입증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강씨를 상대로 지난 2005년 네번째 부인 장모 집 방화 혐의를 집중 추궁하고 있지만 강 씨는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안양 초등생 유괴살해범 자백을 유도했던 범죄심리분석관 등 전문가 네댓 명을 긴급 투입해 강 씨를 상대로 강도높은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경기 서남부 부녀자 연쇄 실종사건과의 관련성 여부를 수사하기 위해 경찰 2백여 명을 투입해 강 씨 소유 축사 주변을 정밀 수색했습니다.

피의자 강 씨는 2005년 네번째 부인 사망 후 보험금 4억8천만 원을 수령한 것 이외에도 이보다 앞서 자신의 트럭과 점포 화재 등으로 억대의 보험금을 받는 등 모두 6억6천여만 원의 보험금을 탄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