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해체 위기에 놓였던 예산 FC가 후원기업의 등장으로 기사회생했습니다.
그라운드에서 뛰는 꿈을 접을 뻔했던 위기의 선수들은 내셔널리그 돌풍을 꿈꾸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할 수 있게 됐습니다.
김완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화려한 K-리그와 달리, 내셔널 리그는 팬들의 관심 밖입니다.
그러나 내셔널리그에 다시 선다는 이유만으로 가슴 벅찬 선수들이 있습니다.
해체 위기를 넘긴 예산 FC가 바로 그들입니다.
전신인 서산시민구단 시절, 2002년 창단 첫 해 전국체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돌풍을 일으켰습니다.
위기를 맞은 것은 지난 해.
기업의 후원이 끊기며, 선수는 6명만 남는 등 해체 위기에 몰렸습니다.
사재를 털어 팀을 꾸려 가던 감독은 월급도 없이 축구를 시켰다는 이유로 고발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올 시즌 운영비를 책임질 기업이 나타나 기사회생했습니다.
<인터뷰> 최종덕 감독 : "떠난 선수들에게도 기회를 줄 수 있게..."
조재성 등 고교 졸업생과 프로에서 좌절을 맛본 선수를 모아 새로운 팀을 꾸렸습니다.
다시 뛸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 선수들은 발이 까지는 아픔쯤은 잊은 지 오랩니다.
<인터뷰> 김태엽(예산 FC 선수)
아픔을 딛고 새롭게 출발한 예산 FC가 올해 희망의 축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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