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오는 일요일 프로농구 올스타전을 앞두고 처음으로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최고의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노장 이상민부터 막내 하승진까지 팬들에게 희망을 전해주는 최고의 올스타전을 다짐했습니다.
이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춤추는 최장신 센터 하승진부터 영원한 오빠 이상민까지.
팬들에게 색다른 즐거움과 희망을 전하기 위해 선수들은 역대 최고의 올스타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상민 : "키워드가 희망이니까 많이들 오셔서 즐겁게 보고 돌아가시길..."
모처럼 승부의 세계에서 떠난 선수들은 여유롭게 축제분위기를 즐겼습니다.
이상민의 8년 연속 최다득표에 너무하다는 서장훈.
<인터뷰>서장훈 : "상민이 형의 인기를 능가하는 선수가 빨리 나왔으면 좋겠구요..."
덩크슛 대결에서 이동준만은 이길 수 있다는 김민수.
<인터뷰>김민수 : "덩크슛 이동준은 벌써 포기한 것 같구요."
공교롭게 올스타전에서도 맞대결을 벌이게 된 라이벌 사령탑들의 설전도 뜨거웠습니다.
<인터뷰>안준호 : "치악산 호랑이 잡는다는 기분으로 올스타전에서 꼭 이길 것."
<인터뷰>전창진 : "책 많이 보신다는 데 그 시간에 나는 전술 고민해서 반드시 이길 거다."
최고 스타들의 화려한 플레이와 색다른 모습을 볼 수 있는 올스타전.
KBS 한국방송은 모레 오후 2시 5분부터 제 1텔레비전을 통해 중계방송합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