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 사이로 ‘보름달’…아침 짙은 안개

입력 2009.02.09 (22:03)

일주일 넘게 이어지던 한 낮의 옅은 안개가 걷혔습니다.

낮부터 북서풍이 불어오면서 대기의 흐름이 빨라졌기 때문인데요, 현재 구름이 지나는 곳이 있지만 대부분 지방에서 환한 보름달을 볼 수 있습니다.

내일은 가끔 구름이 많다가 중부지방은 점차 흐려지겠고, 아침에는 안개 끼는 곳이 많겠습니다.

남해안에 영향을 주던 비구름은 낮부터 동해상으로 물러가고 지금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입니다.

내일은 남서쪽의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따라서 중부지방은 점차 흐려지겠고, 밤 늦게 백령도부터 비가 조금 내리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 2도, 부산 4도로 오늘보다 조금 낮겠고, 낮 기온은 서울 7도, 광주 11도, 부산 13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해상에도 짙은 안개 끼는 곳이 많겠고, 바다의 물결은 남해상에서 최고 2.5미터로 약간 높게 일겠습니다.

수요일엔 중부지방에 새벽 한 때 비가 조금 내리겠고, 금요일엔 전국에 걸쳐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정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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