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단신] 덕수궁 중화전에서 소방 훈련 外

숭례문 화재 1주년을 맞아 덕수궁 중화전에서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소방방재청과 문화재청에서 123명이 참가하고, 소방차량 19대가 동원된 오늘 훈련은 보물 819호인 중화전 안에서 불이 난 상황을 가정해 관람객과 문화재를 대피시키고 불을 끄는 과정으로 진행됐습니다.

법원 “울산 보도연맹 피해 200억원 배상”

한국전쟁 당시 군경이 민간인 4백여 명을 집단 학살한 울산 국민보도연맹 사건의 피해자 유족들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법원이 국가에 2백억 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정부가 시효 만료를 이유로 배상을 거부하고 있지만 지난 2007년 과거사위원회의 결정 전까지 배상 청구를 방해해 온 만큼 정부 주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에이즈 바이러스 감염인 6천명 넘어

보건복지가족부는 지난해 새로 확인된 국내 에이즈 바이러스 감염인은 797명으로 전체 감염인 누계는 612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감염인 가운데 남자가 93%였으며 20대에서 40대까지의 연령대가 73%로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검찰, 지난해 12월초 미네르바 내사

미네르바 박모 씨에 대한 검찰의 내사 착수 시점이 지난 해 12월 말이라는 앞서의 발표와는 달리 검찰은 지난 해 12월 초부터 박씨에 대한 내사를 진행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서울 중앙지검 내의 두 개 부서가 별도로 사건을 진행해 서로 내사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고 해명했습니다.

배임 등 혐의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 무죄

한일합섬 인수합병과 관련해 배임 등의 혐의로 기소된 동양그룹 현재현 회장에 대해 무죄가 선고됐습니다 .

부산지법은 현 회장 등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에서 처음부터 한일합섬의 자산을 탈취할 목적으로 합병이 이뤄졌다는 검찰의 주장은 증거가 부족하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