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장애인 겨울 스포츠 축제 장애인 동계 체전이 오늘 개막했습니다.
밴쿠버 패럴림픽을 향한 한국 선수단의 힘찬 출발의 무대이면서, 국내 대회론 이례적으로 스포츠 외교에도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
정충희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시각 장애인 악단의 신나는 연주, 빛의 소리를 주제로 한 공연으로 동계 체전의 막이 올랐습니다.
이번 체전에는 사상 처음 16개 시도가 모두 참가해 4개 종목에서 메달 경쟁을 펼치게 됩니다.
특히 1년 뒤 열릴 밴쿠버 패럴림픽을 앞둬 그 의미가 남다릅니다.
역대 동계 패럴림픽에서 은메달 1개가 전부일 만큼 열악했지만, 꾸준한 투자로 이번에는 역대 최대 규모의 선수단이 출전합니다.
발전의 분위기가 조성된 만큼 이번 체전이 장애인 동계 스포츠 발전의 전환점이 될 수 있길 선수들은 바라고 있습니다.
<인터뷰> 서보라미 선수
국내 대회지만 베트남 등 아시아 5개국 장애인 체육회 대표단을 초청한 것도 이례적입니다.
이들은 생애 최초의 스키 체험 등으로 우리와 친구가 됐습니다.
<인터뷰> 장향숙 회장
밴쿠버 동계 페럴림픽의 전초전이기도 한 장애인 동계 체육대회.
이번 대회는 이곳 강원 정선과 춘천, 그리고 경북 의성에서 오는 13일까지 펼쳐집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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