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추위, 내일 낮부터 누그러져

입력 2009.02.17 (13:02)

<앵커 멘트>

오늘 아침에도 한겨울 못지 않은 추위가 이어졌습니다.

이번 막바지 겨울추위는 절기로 우수인 내일 낮부터 누그러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아침에는 어제보다 기온이 더 내려가 중부지방의 기온은 대부분 영하 10도를 밑돌았습니다.

오후에도 겨울추위가 계속돼, 오늘도 중부지방에선 종일 영하의 추위가 이어지는 곳이 많겠습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철원 영하 1도, 서울 0도 대전은 영상 1도가 예상됩니다.

예년기온을 4,5도가량 크게 밑도는 수준입니다.

내일 아침에도 서울의 기온이 영하 7도까지 내려가는 등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이 영하로 내려가겠습니다.

하지만, 한반도 상공을 뒤덮은 찬 고기압의 세력이 점차 약해지고 있어, 늦추위는 내일 아침을 고비로 점차 누그러질 것으로 보입니다.

절기로 우수인 내일 낮부터는 중부지방의 기온이 영상으로 오르고, 남부지방의 기온도 예년수준을 회복하겠습니다.

또 사흘째 차고 건조한 바람이 불어오면서 동해안에 이어 영남 지방에도 건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산불 예방에 주의가 요구됩니다.

기상청은 내일 추위가 누그러진 뒤 모레 목요일에는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습니다.

비가 그친 뒤엔 예년 이맘때 정도의 조금 추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