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희, ‘EPL 위건행’ 사인만 남았다

입력 2009.02.18 (20:56)

수정 2009.02.18 (21:13)

<앵커 멘트>

박지성 이영표 설기현 이동국 김두현에 이어, 여섯 번째 한국인 프리미어리거가 탄생할 것으로 보입니다.
수원에서 활약해 온 국가대표 미드필더 조원희 선수가 위건에 입단한다는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자세한 내용 준비했습니다.

<리포트>

산소탱크 박지성! 중원의 해결사 김두현 등에 이어, 또 한명의 프리미어 리거의 탄생이 임박했습니다!

국가대표 미드필더 출신, 조원희의 위건 애슬레틱 이적이 사실상 확정되었는데요~

취업비자 발급 등 세부적인 사항의 조율이 남아있지만, 일정대로라면 다가오는 23일 입단식을 치르게 됩니다.

<녹취> 김동호(조원희 선수 대리인)

지난달 박주영이 뛰고 있는 AS 모나코로 입단 테스트를 받기 위해 출국한 조원희!

4개월 동안 모나코 구단에서 팀 훈련을 함께하던 조원희는 때마침 위건 애슬레틱으로부터 입단 테스트 요청을 받았습니다.

위건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간판 미드필더 윌슨이 토트넘으로 이적해 이 자리를 메울 선수를 찾고 있었는데요~

조원희는 지난 16일부터 이틀 동안 진행된 테스트에서 브루스 위건 감독으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습니다.

정식 입단식 후, 공식 데뷔전은 3월 1일 열리는 첼시전이 될 전망인데요.

과연 위건과 첼시의 경기에서 조원희 선수의 활약을 볼 수 있을까요?

팬들의 시선은 벌써 멀리 잉글랜드의 그라운드로 향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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