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스vs삼성, 양보 없는 ‘4강 직행’

입력 2009.02.18 (20:56)

수정 2009.02.18 (21:18)

<앵커 멘트>

동부 프로미 프로농구 오늘은 울산에서 4강 직행 티켓을 향한 전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2위 자리를 지키려는 모비스와 빼앗으려는 3위 삼성이 아주 중요한 고비에서 만났는데요.

모비스와 삼성의 승차는 현재 2경기에 불과합니다.

오늘 경기 결과에 따라 삼성이 한 경기차로 추격할 수도 있고, 모비스가 3경기 차로 삼성을 따돌릴 수 있기 때문에 정말 중요한 경기입니다.

모비스는 부상당한 블랭슨의 대체 외국인 선수가 드디어 합류했습니다.

호주 리그에서 뛰던 저스틴 보웬 선수인데요, 키가 195cm로 상대적으로 작아 삼성 레더에게 높이에서 밀리는 등 위력적인 모습은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모비스에는 강력한 수비능력과 정확한 3점포가 있었습니다.

삼성이 1쿼터 레더를 앞세워 기선을 제압했지만, 2쿼터부터 모비스의 수비와 외곽포가 살아나면서 경기 분위기가 바뀌었는데요, 김효범과 우지원, 천대현의 3점슛이 쏙쏙 들어갔고, 2, 3쿼터의 사나이 함지훈까지 가세하면서 모비스가 역전에 성공했고 주도권 잡았습니다.

하지만 삼성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는데요, 3쿼터에만 19점을 올린 레더의 원맨쇼를 앞세워 경기는 다시 접전 양상으로 바뀌었습니다.

쫓는 자 삼성과 쫓기는 자 모비스의 양보할 수 없는 한 판 승부 4쿼터가 진행중인 현재 대구에서는 6위 T&G와 오리온스가 대결하고 있는데요.

4쿼터 현재 모비스가 71대 64로 리드를 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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