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축제 ‘정열의 삼바’ 개막

입력 2009.02.23 (07:55)

수정 2009.02.23 (08:18)

<앵커 멘트>

지구촌 최대 축제인 삼바 카니발이 시작됐습니다.

세계의 경제위기 속에도, 브라질 사람들은 지금 정열과 낭만의 삼바 축제에 흠뻑 빠져들고 있습니다.

리우 데 자네이루에서 백진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신나는 삼바 리듬에 맞춰 무희들이 현란한 몸짓으로 춤을 춥니다.

화려한 의상과 관능적인 춤이 어우려져 환상적인 삼바의 향연이 펼쳐지면 모두가 열광합니다.

<인터뷰> 까스치아니(카니발 무희) : "카니발은 기쁨이 넘치는 최고의 문화축제에요."

<인터뷰> 싸우로(카니발) : "카니발에는 행복과 기쁨, 모든 것이 담겨있습니다."

브라질 삼바축제의 꽃은 리우 카니발로, 4천 명씩 구성된 삼바 학교 12팀이 밤새 불꽃튀는 경연을 벌입니다.

리우 시장이 카니발의 왕 '모모'에게 대형 열쇠를 전달하면서 시작된 세계 최대의 축제는, 수 십 만 명이 참가해 닷새 동안 계속됩니다.

<인터뷰> 헤이 모모(카니발 왕) : "이번 카니발이 가장 행복하고 건강하며 폭력이 없는 축제가 되도록 해야합니다."

1년 내내 준비한 카니발의 주제는 '자연의 힘'. 자연을 사랑하고 보존하자는 내용입니다.

리우 데 자네이루 "세계의 경제위기로 관광객이 크게 줄고 국내경제도 어렵지만, 브라질 사람들은 지금 이순간 온갖 시름을 잊고 축제 열기에 빠져들고 있습니다.

리우 데 자네이루에서 KBS 뉴스 백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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