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북한이 특수전 병력을 6만 명 늘리고 신형 중거리 미사일을 실전 배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방백서 내용 홍찬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후방 침투와 기습 임무를 맡은 북한의 최정예 특수부대는 18만명에 이릅니다.
오늘 발표된 국방백서에서 2년 전에 비해 6만 명이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한미 연합전력의 정밀타격을 무력화시키기 위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녹취>조보근(정보생산처장) : "개인이 직접 가지고 산악으로 기동을 할 수 가 있지요. 그래서 빠른 시간 내에 침투식으로 공격을 해서 피아 혼재 상황을 연출하는 이런 것을 염두에 두고..."
또 사거리 3천 Km의 신형중거리 미사일도 지난 2007년부터 실전배치됐습니다. 러시아제 잠수함 탄도 미사일을 토대로 개발된 것으로 일본은 물론 러시아, 괌, 심지어 중동 일부지방까지 사정거립니다. 남한을 비롯해 주변국에 큰 위협입니다.
<녹취>신원식(정책기획차장) : "과거에 비해 증가한 북한 위협의 실체를 국민들이 인식할 수 있도록 직접적이고 심각한 위협으로 표현하였습니다."
우리 군은 병력수, 전투기 잠수함정 등 대부분의 영역에서 숫적으로는 북한에 열세입니다. 하지만 질적으로 이미 북한보다 월등한 우리 군에 대응하기 위해 북한이 비대칭 전력을 보강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번 국방백서는 또 그동안 관할해역으로 표기하던 독도를 우리의 영토로 명기하고 만반의 태비태세를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홍찬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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