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세계 각국 동시에 재정 확대”

입력 2009.02.23 (22:10)

<앵커 멘트>

국내외 석학들이 모인 자리에서, 한국이 제 2의 외환위기를 맞을 가능성은 낮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이 대통령은 세계 각국이 동시에 재정을 확대하는 '글로벌 딜'을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이춘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이 취임 1주년을 앞두고 국내외 석학, 전문가들과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국제질서 재편과 경제위기속에 한국의 위상과 국정 운영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입니다.

지난 97년 외환위기 당시 금융 지원을 주도했던 로버트 루빈 전 미 재무장관은 한국의 위기 극복 시스템이 개선돼 제 2의 외환위기가 올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진단했습니다.

<녹취> 루빈(전 미국 재무 장관)

파스칼 라미 WTO 사무총장은 한국이 대외 개방적인 무역과 투자 정책을 펼쳐온것은 올바른 방향이라며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보호 무역주의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녹취> 파스칼 라미(WTO 사무총장)

이명박 대통령은 기조 연설에서 실물경제 위축과 대량 실업을 막기위해서는 CG 세계 각국이 동시에 재정을 확대하는 이른바 글로벌 딜이 필요하다고 제안했습니다.

<녹취>이명박 대통령 : "글로벌 딜을 만들어내는 것이야말로 이 시대 글로벌 금융위기를 풀어내는 해법이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각국이 4월 런던 금융회의에서 구체적인 투자 계획에 합의를 이루자고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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