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궁 묘기 만발’, 달라진 실내 양궁

입력 2009.02.23 (22:10)

<앵커 멘트>

올림픽 양궁에서 우리 선수가 과녁 정중앙에 있는 카메라를 깨는 장면 기억나시죠?

오늘 열린 실내양궁대회에서는 이에 버금가는 신궁 대결이 펼쳐져 눈길을 모았습니다.

정현숙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18M 거리에서 지름 2cm도 안 되는 방울 토마토를 정조준합니다.

정확하게 중심을 관통하는 화살, 맞춘 사람도 구경하는 사람도 탄성을 내지릅니다.

<인터뷰> 이수지

방울 토마토의 2분의 1도 안 되는 금귤 도전에도 신궁들이 모였습니다.

추첨이 끝나고 차례대로 조준, 결국 금귤 밑둥을 스치는 데 성공합니다.

이벤트가 아닌 본 대회에서도 숨막히는 신궁대결이 펼쳐졌습니다.

남자부 단체전에서는 서울시청이 단 1점차로 두산 중공업을 꺾었고, 여자부 결승에선 세 차례 연장 승부 끝에 우승자가 가려졌습니다.

<인터뷰> 이종상(실업연맹회장)

양궁의 재미와 위력을 보여준 이번 실내양궁대회는 양궁의 저변 확대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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