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쟁점법안 처리’ 오늘이 고비

입력 2009.02.25 (13:13)

수정 2009.02.25 (16:26)

<앵커 멘트>

국회에서는 미디어 관련법 처리 여부를 놓고 오늘이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이승철 기자! 관심은 역시 미디어 관련법이 관련된 문방위라고 할 수 있는데요.

상황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문방위는 오늘 오후 2시 전체 회의를 열 예정입니다.

오늘 회의가 이번 임시 국회 회기 동안 여야 사이 합의된 마지막 문방위 전체회의입니다.

따라서 한나라당이 미디어 관련법 처리를 시도한다면 오늘일 가능성 높은데, 상정을 강행한다면 민주당이 물리력을 동원할 것으로 보여서 충돌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일단 한나라,민주 양당은 오전에 간사 협의를 갖는 등 미디어 법안 상정과 관련한 논의를 계속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민주당은 이와관련해 상정 강행에 대비해서 비상상황실을 가동하고 소속 의원들에게 대기령을 내려 놓은 상태입니다.

금산분리와 출자총액제한 문제가 걸려 있는 정무위원회도 오늘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쟁점 법안 처리 문제 등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상임위 운영과는 별도로 여야는 지도부 접촉을 통해 접점 찾기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 한나라 민주 양당 정책위의장과 원내 수석 부대표가 만나 양당 입장을 조율한 데 이어, 오늘도 상황에 따라 다시 만난다는 입장입니다.

또 홍준표,원혜영 양당 원내대표가 쟁점 법안 처리를 놓고 회동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편 한승수 국무총리는 오늘 오전 정세균 민주당 대표와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를 잇따라 예방하고, 경제위기 조기 극복을 위한 야당의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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