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식호, ‘중심 타선’에 달렸다

입력 2009.02.26 (20:57)

수정 2009.02.26 (21:29)

<앵커 멘트>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 개막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우리가 아시아 예선을 통과하기 위해선 중심 타선의 한 방이 매우 중요한데요~

김태균과 이대호, 추신수 82년생 동갑내기 젊은 피로 구성된 중심타선을 지난 1회 대회 때와 비교, 분석해봤습니다.

이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파워는 안 밀려”

이승엽, 김동주와 비교해 이번 중심 타선도 장타력에서는 밀리지 않습니다.

한국 프로야구의 대표 홈런타자인 김태균과 이대호.

예전에 비해 눈에 띄게 몸집을 불려 거포로 재탄생한 메이저리거 추신수.

홈런이 많이 나는 도쿄돔에서 이들의 활약은 승패와 직결된 요소입니다.

<인터뷰> 김태균: "팀이 필요할 때 한 방을 해줄 수 있는 능력을 보여주도록 하겠습니다."

“문제는 경험”

하지만, 1회 대회 때보다 무게감이 떨어지는 이유는 역시 경험 부족때문입니다.

이름만으로도 상대 투수들을 긴장시키고 결정적일 때 한 방을 날려줬던 이승엽과 김동주를 넘어설 수 있을 지가 관건입니다.

또, 클리블랜드가 요구한 추신수의 수비 제한 때문에 수비와 타순에 허점이 생길 수 있다는 점도 약점이 될 수 있습니다.

<인터뷰> 김인식: "추신수때문에 수비와 타순을 아직 확정할 수가 없어요."

세대 교체를 이룬 중심 타선의 역할은 이번 대회뿐아니라 한국 야구의 미래와도 연결돼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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