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 실종자 수색 작업 성과 없어

입력 2009.02.27 (07:17)

<앵커 멘트>

설악산 등반에 나섰다가 구조를 요청했던 등산객 2명이 연락이 끊겨 어제부터 119 산악구조대가 수색을 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영현 기자 네 수색 작업에 진전이 있나요 ?

<리포트>



안타깝게도 진전이 없는 상태입니다.

어제 119 구조대는 설악산 황철봉 일대에서 실종된 49살 박 모씨 등 2명에 대한 수색 작업을 실시했습니다.

구조대 헬기가 해발 1381미터 황철봉 등산로 일대를 지상 20미터 높이에서 근접 비행하며 수색했지만 결국 박씨 일행을 발견하지는 못했습니다.

박씨 등은 지난 25일 새벽 3시쯤 설악산 등반에 나섰으며 그날 오후 5시쯤 길을 잃었다며 119 구조대에 구조요청을 해왔습니다.

박씨 등이 조난 신고를 한 황철봉 일대는 당시 2cm 가량의 눈이 내리면서 입산이 통제됐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조대측은 어제 오전 박씨가 다른 등산객과 통화를 했으며 이후 연락이 두절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구조대는 오늘날이 밝는 대로 헬기와 함께 구조인력 50여 명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또 국립공원 관리공단 직원들도 수색작업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영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