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가 학생들 덮쳐 15명 중경상

입력 2009.02.27 (07:17)

<앵커 멘트>

경북 경주로 동계훈련을 온 중학교 체육부 학생들을 승용차가 덮쳐 학생 15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또, 승용차 석 대가 잇따라 부딪쳐 6명이 다치는 등 경주에서는 하룻밤 새 교통사고로 스무 명이 넘는 부상자가 나왔습니다.

보도에 김민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도로에 자동차 파편이 흩어져 있고 사고 표시가 선명합니다.

어제 오후 6시 반쯤 경북 경주시 진현동 관광호텔 앞에서 부산 모 중학교 운동부 학생 20여 명에게 승용차가 돌진했습니다.

이 사고로 박 모군 등 15명이 중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녹취> 중학교 운동부 감독: " 운동 끝나고 밥 먹고 목욕하러 가다가 그랬어요. 피할 상황이 전혀 못됐어요. 갑자기 정지하려다 밀고 가는 바람에..."

사고를 낸 승용차 운전자 45살 안 모씨는 만취 상태였습니다.

<녹취> 사고 조사 경찰관: "음주로 인해 가지고 전방 주시태만이 겹친 걸로 보이네요. 0.13%정도 나왔네요."

두 시간 쯤 뒤 경부 고속도로 하행선 경주 건천 휴게소 부근에서 승용차 석 대가 잇따라 부딪쳤습니다.

이 사고로 6명이 다쳤으며 부상자 수송과 사고차량 견인으로 하행선 도로가 1시간 가까이 정체됐습니다.

KBS 뉴스 김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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