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경상수지 넉달 만에 적자

입력 2009.02.27 (13:03)

<앵커 멘트>

지난달 경상수지가 넉 달 만에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수입도 줄었지만 수출이 전년에 비해 34%나 감소해 더 많이 준 탓이 큽니다.

김나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달 경상수지가 13억 6천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9월 13억 5천만 달러 적자에서 10월 47억 5천만 달러 흑자로 돌아선 뒤 12월까지 흑자를 유지하다 넉 달 만에 다시 적자로 돌아선 것입니다.

경상수지 적자 전환은 수출 금감 등의 이유로 상품 수지가 적자를 냈기 때문입니다.

상품 수입도 32% 줄었지만 상품 수출 감소폭이 34% 로 더 커, 상품수지가 14억 6천만달러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서비스 수지는 적자가 지난해 12월 15억 2천만 달러에서 지난달, 7억 천만 달러로 규모가 줄었습니다.

원화 약세로 해외 여행을 떠나는 내국인이 줄면서 여행 수지가 소폭 흑자를 냈기 때문입니다.

지난달 자본수지는 외국인의 국내 채권 매도가 줄면서 넉 달간의 순유출 기조에서 48억 6천만 달러 순유입으로 전환됐습니다.

한국은행은 이번 달에는 경상수지는 예상대로 무역수지가 30억 달러 흑자를 기록한다면, 35억 달러 흑자를 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김나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