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마쓰자카, 한일 괴물 맞대결

입력 2009.02.27 (21:07)

수정 2009.02.27 (21:18)

<앵커 멘트>

제 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의 1차 관문인 아시아라운드가 일주일도 채 안 남았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이번에도 한일전이 최고의 빅매치가 될텐데요.

특히 김광현, 마쓰자카, 양 팀 에이스의 맞대결이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나란히 첫 경기를 승리할 경우 2연승의 길목에서 만나게 될 김광현과 마쓰자카.

올림픽 2번의 한일전에서 완벽한 피칭을 선보인 김광현은 '일본 킬러'로 통하며 경계해야할 1순위로 떠올랐습니다.

특히 SK 전지훈련 때부터 집중 조명을 받는 등 일본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오늘 한화와의 연습경기에서 선발로 나선 김광현은 3이닝 1실점, 탈삼진 5개로 좋은 출발을 보였습니다.

최근 4차례 평가전에서 평균 2자릿수 득점을 올린 일본의 폭발적인 타선을 막아내는 것이 과제입니다.

<인터뷰> 김광현 (야구대표팀)

반면 1회 대회 MVP 였던 마쓰자카는 최근 호주와의 평가전에서 2회도 못버티고 5피안타 2실점으로 부진했습니다.

한국을 최대의 라이벌로 꼽은 마쓰자카는 평가전 직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전 대책을 세우기 위해 다음달 한국의 연습경기를 직접 관찰하겠다며 국제대회에서 한번도 이기지 못한 만큼 꼭 이기고 싶다고 강조했습니다.

결승까지 최대 5번을 만나게 될 한일전에 김광현과 마쓰자카의 자존심이 걸려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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