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수비로 1점!’ 프로배구 이색 득점

입력 2009.03.02 (22:14)

수정 2009.03.02 (22:28)

<앵커멘트>

배구에서 대부분의 득점은 스파이크나 블로킹으로 이루어지지만 전혀 예상외의 플레이에서 득점이 나오기도 합니다.

올시즌 유난히 많이 발생하고 있는 행운의 득점 장면들을 한성윤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현대 후인정은 스파이크 뿐 아니라 수비에서도 득점을 만드는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후인정의 수비는 상대 코트에 낮고 빠르게 떨어지는 특성이 있어,공격 못지않은 위력을 발휘합니다.

삼성 최태웅은 상대 공격에 얼굴을 맞았지만 곧바로 득점으로 연결되는 행운의 득점을 추가했습니다.

<인터뷰> 최태웅(삼성화재): "공에 맞아서 정신이 없었고,넘어간 줄은 알았는데 동료들이 좋아해서 나도 그냥 좋아했다."

공격 1위인 안젤코는 뒤에도 눈이 달린것처럼 놀라운 동작을 선보였습니다.

대한항공 칼라가 만들어낸 머리를 이용한 득점도 인상적이었습니다.

LIG 카이는 임기응변 능력이 돋보였고,현대 앤더슨은 순간적인 자세로 이색 득점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서브가 네트를 맞고 득점이 되는 행운이 이어지면 경기에서 이길 확율이 높아집니다.

전혀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나오는 이색득점은 배구의 재미를 더해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성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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