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대, 새 파트너와 ‘우승 스매싱’

입력 2009.03.02 (22:14)

수정 2009.03.02 (22:30)

<앵커 멘트>

배드민턴 스타 이용대가 독일오픈에서 새로운 파트너인 신백철과 남자복식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함께 손발을 맞춘 지 불과 한 달 만의 우승인데요, 내일부터 시작하는 최고 권위의 전영오픈을 앞두고 자신감도 얻게 됐습니다.

김기범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림픽스타 이용대의 상승세는 유럽에서도 이어졌습니다.

독일오픈 남자복식 결승전에서 일본을 2대0으로 꺾고 우승했습니다.

정재성의 군입대로 새롭게 호흡을 맞춘 신백철과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습니다.

함께 훈련한 지 불과 한 달여 만에 일궈낸 금메달입니다.

<녹취> 이용대(배드민턴 국가 대표) : "파트너 바뀌어서 부담됐지만 기쁘다. 전영오픈이 중요하니 잘 준비하겠다."

이용대-신백철 조는 공수에서 뛰어난 역할 분담으로 호흡을 잘 맞췄습니다.

이용대의 파트너 자리를 놓고 향후 신백철과 정재성이 선의의 경쟁을 벌이게 된다면, 남자복식 전력은 한층 강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신백철(배드민턴 국가 대표) : "런던올림픽까지 뛰어보고 싶습니다."

이용대의 다음 도전 무대는 톱랭커들이 대거 출전하는 최고 권위의 전영오픈.

이용대는 독일오픈에서 아쉽게 4강에 머문 혼합복식과, 남자복식 2관왕을 노립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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