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20세 이하 청소년 축구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된 홍명보 감독이 첫 소집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40대의 젊은 감독인 홍명보 감독은 질문을 통해 선수들 스스로 답을 깨닫게 하는 의사 소통을 선택했습니다.
김인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사령탑으로 첫 발을 뗀, 홍명보 감독은 새로운 소통 방법으로 선수들에게 다가갔습니다.
틀렸다고 지적하기 보다는 선수들에게 질문을 던지고 스스로 답을 찾게 하는 방식입니다.
<녹취> 홍명보: " 이럴땐 어떻게 해야돼? ~"
주입식 훈련에 익숙해져 있던 터라, 처음엔 어색해했던 선수들도, 이같은 훈련 방법에 긍정적입니다.
<인터뷰> 홍정호 (U-20 축구 대표팀): "처음에는 조금 어색했는데... 감독님이 젊으니까 친근감이 있구요, 자신감도 생긴 것 같아요."
홍명보 감독은 첫 훈련에서 선수들의 기량을 파악하는 데에 중점을 뒀습니다.
그리고 패스의 질과 속도를 강조하며 이집트 친선대회에 대비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인터뷰> 홍명보 (U-20 축구 대표팀 감독): "선수들의 기량과 장단점을 파악해 전술 훈련을 할 예정이다."
새로 합류한 신의손 골키퍼 코치도 완벽하지는 않지만 한국어로 훈련을 소화했습니다.
야심차게 출범한 홍명보 사단, 미완의 선수들을 어떻게 완성시켜 갈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인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