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해외동포상 시상식, ‘자랑스런 한국인’

입력 2009.03.04 (22:10)

<앵커 멘트>
KBS 해외 동포상 시상식이 오늘 열렸습니다. 세계속 자랑스런 한국인들은 누구인지, 송영석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세계 속 한국인'의 저력을 유감없이 보여준 'kbs 해외동포상' 수상자들.

정상욱 박사는 끝없는 탐구정신으로 미국의 내로라하는 두뇌들을 제치고 세계 최고의 물리학자가 됐습니다.

그 원동력은 한국인이라는 자긍심 하나였습니다.

<인터뷰> 정상욱(과학기술부문상/미국 러트거스대 교수) : "우리 연구실에서 젊은 사람들이 많이 배워서 한국 가서 좋은 일을 많이 하기를 바래요."

음악은 곧 숨은 소리다.

30년간 유럽인들의 심금을 울려온 박영희 교수의 음악엔 구수한 우리의 숨소리가 배어 있습니다.

<인터뷰> 박영희(문화예술부문상/독일 브레멘 국립 예술대 교수) : "그 소리는 한국에 밖에 없어요. 신나는 소리, 삶의 소리..."

인문사회 부문 상은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경제학 석학 인명론'에 이름이 등재된 세계적인 경제학자 이동헌 전 미국 위스콘신대 교수가 받았습니다.

사회봉사 부문 상은 '재일 한국 노인 홈 만드는 회'가 수상했고, 특별상은 한석란 UN 개발계획 양성평등국장에게 수여됐습니다.

'kbs 해외동포상'은 한민족의 위상을 세계에 떨친 동포들을 격려하기 위해 지난 93년 처음 수상을 시작해, 올해로 15년째를 맞았습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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