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 “북한 대남 위협 전혀 도움 안돼”

입력 2009.03.06 (07:55)

수정 2009.03.06 (08:14)

<앵커 멘트>

북한의 위협에 대해 미 국무부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도발 행위를 자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미 국방부도 한미 군사 훈련과 관련해 북한 영공에 들어갈 일은 없다면서 북한측 주장이 억지라는 점을 부각시켰습니다.

워싱턴에서 윤제춘 특파원 입니다.

<리포트>

북한의 위협에 대해 미 국무부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원칙적 입장을 강조했습니다.

<녹취>두기드 부대변인

북한의 잇단 도발적 발언이 대미 압박용이란 분석과 관련해서도 보스워스 특사가 북한측과 접촉할 계획이 없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미 국방부는 북한측이 한미 군사연습을 구실로 민항기 통행을 위협하는 것은 억지라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모렐 국방부 대변인은 키 리졸브 훈련은 통상적인 연례 훈련일 뿐이며 훈련과 관련된 항공기가 북한 영공에 들어갈 일도 전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모렐 대변인은 이어 북한이 유엔의 제의를 받아들여 장성급 회담이 열리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양측 군사당국간에 신뢰 구축의 계기가 되기를 희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아시아를 순방중인 보스워스 미 대북특사는 오늘 일본을 거쳐 내일 한국을 방문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윤제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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