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스포츠] 한국, 일본에 콜드게임패 外

입력 2009.03.08 (07:43)

수정 2009.03.08 (07:55)

WBC 야구 아시아 예선에서 우리나라가 일본에 패했습니다.

우리 투수진의 약점이 노출됐고, 초반에 대량 실점한 것이 패인이었습니다.

선발투수로 나선 김광현은 1회 석점을 내준 뒤, 2회 무라타에게 석점 홈런을 맞는 등 5점을 더 내주며 마운드를 내려갔습니다.

지금까지 베이징 올림픽 등에서 우리나라에 밀렸던 일본은 김광현의 투구를 철저히 분석했습니다.

1회 첫 타자 이치로가 김광현의 슬라이더를 안타로 연결시킨데 이어 2번타자 나카지마 역시 슬라이더를 공략해 안타를 뽑아냈습니다.

우리나라도 1회 마스자카를 상대로 김태균이 두 점 홈런을 뽑아내며 따라붙는 듯 했지만,그것이 끝이었습니다.

결국 14대 2로 7회 콜드게임패를 당했습니다.

일본에 패했지만, 아직 끝난 것은 아닙니다.

오늘 오후 6시 반에 시작되는 중국전에서 이기면 우리나라는 2라운드 진출이 확정됩니다.

또,중국을 이길 경우, 월요일인 내일 일본과 조 1,2위 결정전에서 다시 만납니다.

K리그 개막, 김태수 화끈한 개막포

축구팬들이 기다리던 K-리그가 9개월 대장정의 막을 올렸습니다.

개막전에선 포항이 지난 시즌 챔피언 수원을 물리쳤습니다.

개막 축포의 주인공은 포항의 김태수였습니다.

최효진의 긴 패스를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한 화끈한 골이었습니다.

포항은 전반 37분 이후 10명이 뛰었지만 수원의 추격을 3대 2로 뿌리쳤습니다.

광양에선 무려 7골이 터졌습니다.

김치우와 아디의 헤딩골에 이어, 페널티 킥으로 3대0으로 앞선 서울은, 후반 김치우와 기성용, 이승렬까지 세 골을 더 보태 전남을 6대 1로 물리쳤습니다.

자격정지 펜싱코치, 양구군청 선수 지도

영구 자격 정지 처분을 받은 전 국가대표팀 코치가 지도자 생활을 계속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펜싱 국가대표팀코치였던 이석 씨는 자격 정지 이후 강원도 양구군청에서 선수를 지도해 왔습니다.

이에 대해 대한체육회는 사실 확인과 함께 대한펜싱협회의 관리 소홀에 대해 경고했습니다.

이 석 전 코치는 지난해 12월 홍콩 전지훈련 도중 대표팀 선수를 폭행한 사실이 인정돼 체육회로부터 무기한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습니다.

김연아, 다음달 24일 국내서 아이스쇼

피겨 스타 김연아가 다음달 말 국내에서 아이스쇼를 펼칠 계획입니다.

김연아는 LA 세계선수권을 마친 뒤, 곧바로 귀국해 세계 최정상의 선수들과 아이스쇼를 준비합니다.

깜직한 안무와 빼어난 노래 실력 등 다양한 매력을 갖고 있는 김연아는 다음달 24일부터 3일 동안,경기도 고양시에서 아이스쇼를 펼칩니다.

조니 위어와 패트릭 챈, 아라카와 시즈카 등 ,세계 최정상의 은반 스타들도 참가해 아이스쇼를 빛낼 예정입니다.

한편,김연아는 오는 21일 LA에 입성해 세계선수권에 참가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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