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1400원대…미 훈풍에 금융시장 안정

입력 2009.03.11 (22:16)

수정 2009.03.11 (22:18)

<앵커 멘트>

미국발 훈풍으로 환율은 떨어지고 코스피는 올라 섰습니다.

불안했던 금융 시장이 안정되는 분위깁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환율이 곤두박질치자 서둘러 달러를 팔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달러를 사려는 사람은 이제 선뜻 결정을 못합니다.

이렇게 달러를 팔려는 심리가 강해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3주 만에 천5백 원선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어제보다 40원 50전, 나흘동안 무려 97원이나 폭락했습니다.

<인터뷰> 김두현(외환은행 선임 딜러) : "하락세의 폭이 너무 깊어서 부담감이 없지 않지만 당분간 달러화에 대한 조정은 불가피한 것으로 시장참가자들의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미 금융권의 실적 호전 소식과 이에따라 돈이 돌 수있을 것이란 기대감으로 전세계 증시가 급등한 덕분입니다.

이 때문에 코스피 지수도 오늘 35포인트 이상 치솟으면서 천100선 위로 올라섰습니다.

미국발 금융위기에 대한 불안감이 다소 누그러지면서 우리 금융시장도 차츰 안정감을 되찾아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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