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꽃 세상’ 남녘 매화꽃 절정

입력 2009.03.14 (07:43)

수정 2009.03.14 (09:14)

<앵커 멘트>

남녘의 섬진강변에서는 활짝 핀 매화꽃이 하얀 꽃 세상을 연출하며 봄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매화축제가 열리는 전남 광양 매화마을에, 중계차 나가 있습니다.

지종익 기자! 네 매화마을에 나와있습니다.

꽃샘추위로 날씨가 많이 쌀쌀한데, 매화꽃은 만개했다면서요?

<리포트>

네 이곳도 기온은 많이 내려갔지만 매화꽃은 절정을 이루고 있습니다. 개화율도 80% 이상입니다.

매화꽃은 보통 3월 초에나 피기 시작하는데요.

올해는 평년보다 5도 이상 높은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일찍 꽃망울을 터뜨렸습니다.

섬진강변에 자리 잡은 광양시 다압면 일대는 13만여 그루의 매화나무에 매화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하얀 꽃 세상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절정을 맞은 매화꽃과 함께 오늘부터 9일 동안은 매화축제도 열립니다.

매화꽃이 만발한 매화마을에는 축제기간을 전후해서만 매년 백만 명가량의 관광객이 다녀가는데요.

축제에는 매화 꽃길 시화전과 섬진강 나룻배 타기, 매화 사진촬영과 사생대회 등 매화를 이용한 다양한 행사들도 마련돼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습니다.

또 19일에는 노란 산수유 물결이 장관인 지리산 자락의 구례에서 산수유 축제가 열리고 여수 영취산에서 진달래 축제가 열리는 등 남녘의 봄꽃잔치는 계속됩니다.

지금까지 광양 매화마을에서 KBS 뉴스 지종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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