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도빌 영화제 ‘한국 영화’ 주목

입력 2009.03.14 (21:50)

<앵커 멘트>

지금 프랑스에서는 아시아 영화만을 소개하는 도빌아시아 영화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그 어느해보다 우리 한국의 영화, 영화 감독들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채일 특파원이 이 소식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프랑스 북부 대서양 해변의 작은 해안도시 도빌에서 한국영화의 붐이 일고 있습니다.

지난 11일부터 시작된 11번째 도빌 영화제에서는 한국 영화 16편이 출품됐습니다.

빠르고 힘있게 이야기를 이끌어 가는 젊은 한국 감독들에게 큰 박수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인터뷰>모르카토(영화학도): "한국 영화는 전개구성과 음악사용에 있어서 아주 특별합니다."

나홍진 감독의 '추격자'와 백승빈 감독의 '장례식의 멤버' 양익준 감독의 '똥파리'등은 경쟁부문에 초청받았습니다.

<인터뷰> 카롤린(영화'추격자' 관객): "영화에 몰입해서 처음부터 끝까지 한장면도 놓칠 겨를이 없었습니다."

도빌시청으로 부터 특별 메달을 수여받은 이창동 감독과 이윤기 감독의 작품 8편은 회고전 형식으로 집중 소개되고 있습니다.

<녹취>이창동(감독): "영화야 말로 현실과 판타지가 만날수 있는 그런 기회를 만들어 주는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도빌 영화제는 지금까지 한국 영화 백여편을 소개해 우리나라 영화가 프랑스등 유럽지역으로 진출할수 있었던 관문입니다.

우리나라 시각으로 모레 새벽에 열리는 시상식에서 우리나라의 젊은 유망주 감독들이 큰 상을 받을것으로 기대됩니다.

도빌에서 KBS 뉴스 채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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