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강호동 득남…“태명은 백두산”

입력 2009.03.16 (09:03)

<앵커 멘트>

지난 금요일, 방송인 강호동 씨가 첫 아들을 얻었습니다.

강호동 씨 의 득남 소식, 지금부터 함께 보시죠.

<리포트>

지난 2006년, 아홉 살 연하의 신부 이효진 씨와 결혼한 강호동 씨! 결혼 3년 만에 첫 아이의 아빠가 되는 기쁨을 누렸습니다.

강호동씨의 아내와 아기가 조리중인 병원에 가봤는데요.

아쉽게도 아기는 볼 수 없었고요.

담당 의사를 통해 산모와 아기의 건강상태를 알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 이은경('C' 의과학대학교 소아청소년과 교수) : "(산모와 아기의 건강 상태?) 산모 분이랑 아기 다 건강하시고요. 아기는 3.3KG 남자아기고 산모 분도 모유수유 잘 하고 계세요. (아기는 누굴 닮았는지?)"저희가 보기에는 아빠를 정말 많이 닮아서 강호동 씨가 좋아하실 것 같아요."

지난 해, '1박2일' 백두산 행 촬영 이후, 임신 사실을 알게 된 강호동씨 부부는, '백두산의 정기를 받았다'고 해서 아기의 태명을 ‘백두산’으로 짓기도 했는데요.

아들과의 첫 만남을 앞두고 있어서인지, 평소보다 훨씬 밝은 모습이죠?

<인터뷰>강호동(방송인) : "(아들 얻은 소감?) 부족한데 이렇게 많은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드리고 호동이가 호동이 2세를 낳았습니다.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강호동 씨는 1박2일 지방 촬영 때문에 출산 다음날에야 병원을 찾았는데요.

<인터뷰> 강호동(방송인) : "(아내가 출산 할 때, 1박 2일 촬영 중이었다는데?) 전혀 예상도 못하고 한 10일정도 (출산 예정일이) 남아서 기대감이 (없었는데) 기대감이 있었다면 감동이 배가 됐을 텐데 방송 오프닝 들어가기 전에 연락이 급히 왔길래 이 시간에 전화 올 일이 없는데 녹화 들어가기 전에 (전화) 받아보니 (진통) 증세가 있다고 해서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자고..."

그동안 방송을 통해 유난히 아이들에 대한 애정을 보여줬던 강호동씨.

자신을 꼭 닮은 2세에 대한 애정은 좀 더 남다르겠죠?

<인터뷰> 강호동(방송인) : "(아들이 씨름선수와 연예인 둘 다 하고 싶어 한다면?) 씨름하다 방송을 해라. (아들에게 한마디...) 아빠의 다양한 경험들로 너에게 가르침도 되고 버팀목도 되고 한편으론 보호자 역할도 잘 해 줄 테니 건강하게만 자라다오. 사랑한다 두산아."

강호동 씨, 득남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