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영향으로 유통업체 ‘야구마케팅’ 홈런!

입력 2009.03.25 (13:09)

<앵커 멘트>

어제 경기는 아쉽게 졌습니다만 우리 대표선수들 덕분에 유통업체들은 요즘 싱글벙글입니다.

야구관련 용품들의 매출이 WBC 전보다 6배까지 올라 날마다 홈런을 터뜨린 기분이라는데요, 그 현장을 정지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백화점 입구에서부터 WBC 분위기가 물씬 느껴집니다.

가전매장 TV들은 WBC 경기 장면이 모두 점령했습니다.

직장인들은 식당가서 밥 먹는 시간도 아깝습니다.

덕분에 김밥과 샌드위치 등 편의점들의 먹을거리 매출은 지난주보다 50%나 늘었습니다.

<인터뷰> "점심 한 끼야 도시락으로 먹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서 직원들과 먹으려고..."

야구경기 중계용 대형 전광판까지 설치한 이 백화점은 야구용품 매출이 WBC 전보다 최고 70% 급증했습니다.

<인터뷰> "졌지만 이번을 계기로 모임도 만들고 회사 안에서 팀 대항 경기도 해볼 예정입니다."

이 대형마트도 야구글러브는 4배, 야구 방망이와 공 등은 최고 6배까지 매출이 늘었습니다.

<인터뷰> "19일까지 야구용품 30% 할인 이벤트를 31일 3월 말까지 연장해 진행합니다."

야구에 대한 어린이들의 관심도 뜨겁습니다.

사상 첫 준우승이라는 위업을 달성한 한국 야구대표팀-

그들이 있어 유통업체들은 날마다 홈런을 친 기분입니다.

KBS 뉴스 정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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