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준우승의 쾌거를 달성한 야구대표팀이 오늘 밤 귀국합니다.
다음 달 4일 개막을 앞둔 국내 프로야구는 이들의 출전으로 인기 몰이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박선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세기의 명승부를 펼치며 전 세계에 한국야구의 저력을 보여줬던 야구대표팀.
오늘 오전, 로스앤젤레스를 떠난 대표팀은 잠시 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화려하게 귀환합니다.
<인터뷰> 봉중근(야구대표팀 투수) : "좋았고, 좋은 경험, 패했지만 최선 다했고, 한국 가서도 최선 다해서 4년 뒤에는 우승컵을 가지고 돌아가도록 하겠습니다."
WBC의 열기는 이제 다음달 4일, 개막하는 프로야구로 이어집니다.
김태균과 이범호, 봉중근과 윤석민 등 세계적인 스타로 우뚝 선 선수들이 보여준 열정과 투혼이 고스란히 국내 그라운드로 옮겨지게 됩니다.
13년 만에 500만 관중 시대를 다시 열었던 프로야구에 흥행의 돌풍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고영민(야구대표팀 내야수) : "모든 코치, 감독님들이 잘했다고 격려해 줘서 한국가서 열심히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태극마크를 달고 땀과 눈물을 쏟았던 선수들이 펼칠 멋진 플레이에 3월의 함성으로 열띤 응원을 펼친 팬들의 관심과 사랑이 이어질 지 기대됩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