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UP&DOWN] 봉중근·류현진 ↑ 김민석 ↓

입력 2009.03.26 (21:21)

수정 2009.03.26 (21:36)

<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스포츠인스포츠입니다.

오늘 하루 전국 곳곳에 봄비가 내렸습니다.

강원도엔 많은 눈이 내렸지만 가뭄을 생각할 때 정말 반가웠는데요.

스포츠에도 봄비처럼 반가운 이야기들이 있었지만, 그렇지 않은 소식도 나왔습니다.

스포츠 기상도! 업 & 다운에서 확인해보시죠!

<리포트>

제2회 WBC를 통해 세계적인 스타로 급부상한 봉중근과 류현진!

두 선수의 표정이 그 어느 때보다 밝습니다.

미국 스포츠전문 케이블 채널 ESPN이 두 투수를 메이저리그에서 1, 2선발이 가능한 선수로 평가했기 때문인데요~

'WBC에서 본 빅리그 데뷔가 가능한 투수' 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대한민국의 봉중근과 류현진을 소개하는 가운데, 봉중근은 '대형 좌완'이란 설명과 함께 존재감과 제구력이 아주 특별한 투수라는 극찬을 받았습니다.

류현진에 대해서는 오른손 타자에게 위협적인 체인지업을 잘 던지기 때문에 2선발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치켜세웠는데요~

두 선수의 기분 좋은 소식에 야구팬들은 흐뭇한 하루였습니다!

한국 남자 피겨의 미래!

김민석이 생애 첫 출전한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쓴맛을 봤습니다.

우리 피겨 대표팀 선수 가운데 유일한 청일점인 김민석은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비교적 선전했지만
43.28점을 받아 39위에 그치고 말았는데요~

24명만 출전할 수 있는 프리 스케이팅에는 참가하지 못한 채 이번 대회를 마감해야 했습니다.

남자 싱글에 출전한 선수 가운데 가장 나이가 적은 김민석은 경기 내내 압박감을 견디지 못했는데요~

첫 번째 점프 연기인 트리플 악셀을 시도하는 순간엔 그만 엉덩방아를 찧었습니다.

아픈 만큼 성숙해진 김민석 선수!

세계무대에서의 첫 경험이 앞으로의 선수 생활에 큰 힘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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