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산업단지 오늘 착공

입력 2009.03.27 (07:10)

수정 2009.03.27 (08:46)

<앵커 멘트>

여의도 면적의 백 40배나 된다는 새만금 사업이 오늘부터 매립을 시작해 내년부터 입주기업 선분양까지 실시하게 됐습니다.

동북아 시대를 열어갈 새만금 내부개발 현지에 중계차가 나가 있습니다.

김진희 기자! (네 새만금 산업단지 예정부지에 나와 있습니다.)

환경 논란을 빚었던 새만금 매립, 몇년만에 이뤄지게 됐습니다?

<리포트>

방조제 기공식이 열린 지 열 여덟해만의 대 역삽니다.

오늘은 방조제로 둘러싸인 새만금의 내부를 흙으로 매립하는 첫 공사를 시작하는 날입니다.

새만금 전체 면적은 4백1 제곱 킬로미터.

이번에 매립이 시작되는 면적은 19 제곱 킬로미터입니다.

생산 공간과 공공시설, 그리고 녹지 공간 등이 들어서게 되는데 내년부터 선분양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공장은 2천 12년부터 입주가 가능합니다.

새만금 산업단지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 바둑판 모양이 아닌 바닷가를 특성을 살린 해양형 워터 프런트 형태로 설계돼 있다는 점입니다.

새만금 산업단지 착공을 계기로 건설경기가 활력을 얻게 됐습니다.

투자 사업비는 2조원에 달하지만 28조 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19만 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됩니다.

오늘 오전 9시 30분부터 이곳에서는 한승수 국무총리와 각 부처 장관과 주민 등 천여명이 참석해 화려한 출발을 경축합니다.

환경논란에 휘말렸던 새만금이 이제 동북아 시대를 열어갈 중심지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새만금 산업단지 예정지에서 KBS 뉴스 김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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